2025년 5월, 다시 퍼지는 코로나19…아시아 재확산과 국내 대응 현황은?

2025년 5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의 확진자 증가와 국내 재유행 가능성, 고위험군 백신 접종률 현황까지 지금 확인하세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지만,

바이러스 검출률이 점차 상승하는 가운데 올여름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홍콩에서는 최근 4주간 중증 환자 81명 중 30명이 사망해 사망률이 약 40%에 달합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아동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만 역시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응급 진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는 1만 9000여 명으로 전주 대비 88.2%나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여름 유행 당시 형성된 면역력이 약해진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은 최근 주간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콕에서만 6천 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되며, 이동이 많은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1주일 새 확진자 수가 1만 4200명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3000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도 바이러스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여름철 유행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과 정부 대응

 

국내에서는 입원환자 수가 큰 폭으로 오르진 않았지만, 바이러스 검출률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5월 셋째 주(20주차) 기준 코로나19 검출률은 8.6%로, 2주 연속 상승 중입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5월 기준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은 47.4%에 그쳐 접종률 제고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변이 바이러스와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

 

 

 

 

국내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는 오미크론 LP.8.1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체 검출 사례의 약 30.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홍콩에서 유행 중인 XDV계열 NB.1.8.1 변이 역시 국내 유입이 감지되고 있으며,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해당 변이들은 기존 백신의 효과를 낮출 가능성이 있어,

재감염이나 중증화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중심의 백신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결론 및 예방 권고

 

현재 국내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해외 확산 추세와 국내 바이러스 지표 증가를 고려하면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특히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험군은 늦지 않게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위생 관리 역시 여전히 유효한 방어 수단입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생활화하며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