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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초기 진화가 생사를 가릅니다. 소화기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전에 대비한다면, 위기 순간 내 가족과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소화기 사용법소화기 사용법소화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소화기, 어디에 있고 작동은 되나요?

    최근 산불, 아파트, 물류창고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계절을 가리지 않는 화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화기는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가장 먼저 손이 가야 할 도구입니다. 하지만 정작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화기의 위치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습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소화기의 위치는 비상구 근처나 복도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물건에 가려지거나, 고장 난 채 방치되기도 합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점검되지 않은 소화기의 30% 이상이 실제 화재 현장에서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소화기를 점검할 때는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세요:

    • 압력 게이지가 정상 범위에 있는가?
    • 안전핀이 제대로 꽂혀 있으며 부식되지는 않았는가?
    • 사용기한이 지나지 않았는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내가 있는 공간의 소화기를 즉시 꺼낼 수 있는지, 고장 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초기 진압, 이렇게 해야 합니다

    불은 생각보다 빠르게 확산됩니다. 따라서 발견 즉시 대응하는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분말식 소화기의 정확한 사용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위치 접근

    - 화재를 인지하면 즉시 소화기 위치로 이동합니다.

    2. 고정 및 자세 잡기

    - 소화기를 바닥에 세우거나 한쪽 다리 위에 가볍게 올려 허벅지와 팔꿈치로 고정하듯 지지합니다.

    3. 안전핀 제거

    - 왼손으로 소화기 본체를 지지하면서, 오른손으로 안전핀의 링 부분을 단단히 잡고 곧바로 바깥쪽으로 강하게 당겨 뽑습니다.
    - 이때 손잡이를 미리 꽉 잡지 않도록 주의하며, 분사는 아직 하지 않습니다.

    4. 분사 준비

    - 오른손으로 아래쪽 손잡이를 들어 소화기를 안정적으로 지지한 상태에서, 왼손으로 분사 노즐을 단단히 잡고

      불꽃의 뿌리를 향해 조준합니다.
    - 바람이 불 경우 바람을 등지는 자세를 유지합니다.

    5. 분사 실행

    - 오른손으로 위쪽 작동 손잡이를 한 번에 강하게 아래로 눌러 분사합니다.
    - 좌우로 천천히 쓸 듯이 움직이며 넓게 분사합니다.

     

    이 절차를 미리 익혀두면 실제 상황에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눈감고도 이 순서를 외울 수 있을 정도로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이 꺼졌더라도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히 분사하세요.

    실전 훈련, 일상 속에서 준비하기

    몸이 기억해야 진짜 실력입니다. 단순히 글이나 영상으로만 익힌 지식은 위기 상황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에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상황을 설정하고 역할 분담을 해보세요. 한 사람은 119에 신고하고, 다른 사람은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는 동작을 시뮬레이션합니다. 각자 위치에서 어떤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몸으로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이런 가정 단위의 소방훈련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제 화재 시 생존률도 함께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방청이나 지역 주민센터에서는 분기별로 소화기 실습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직접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접 소화기를 분사해 보는 경험은 단순한 이론보다 훨씬 큰 자신감을 줍니다.

    화재는 예외 없이 누구에게나 닥칩니다

    소화기 사용법은 단순한 매뉴얼이 아니라 생존에 직결된 기술입니다. 가정이나 회사, 차량 등 어느 공간이든 예외 없이 화재는 일어날 수 있으며, 초기 대응 능력은 피해의 크기를 좌우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주변 소화기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 소화기는 제대로 작동할까요? 오늘 하루 단 3분만 투자해서,

    내 공간의 안전을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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